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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한빛대상 영광의 수상자가 한자리에 - 한빛대상 시상식 9월 26일 개최


한화그룹과 대전MBC가 함께 하는 2016 한빛대상 시상식이 지난 9월 26일 대전MBC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지난 52년 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함께한 대전문화방송은 올해도 지역민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한빛대상을 시상했다. 지난 2005년부터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서 성실하게 일하고 봉사하며 지역 발전에 공헌하는 사람을 발굴해 지난해까지 사회봉사, 과학기술, 지역경제 발전 등 총 6개 분야에서 70여 명의 수상자를 배출했고, 올해도 어김없이 영광의 수상자 6명(팀)을 선정, 시상했다.



사회봉사 부문 : 대전 외국인 사랑의 진료소

일요일마다 문을 여는 특별한 진료소가 있다. 바로 지난 1999년 문을 연 대전 외국인 사랑의 진료소다.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주 외국인들을 위해 치과, 내과, 한방, 통증치료 등 4개 진료과에서 17년째 무료 진료 사업을 펼쳐오고있다.


효행다문화 부문 :

이한정 주부(층남 부여군)

캄보디아에서 태어나 낯선 한국 땅에 온 지 12년째인 이한정 씨는 누구보다 똑 소리 나는 주부다. 병든 시어머니를 모시고 아이 둘을 키우면서 집안일부터 농사일까지 모두 해내는, 무한 긍정에너지의 대한민국 대표 억척 아줌마다.


지역경제발전 부문 : 한국에어로(주)

김왕환 대표

국내에서 유일하게 물 윤활식 오일프리 공기 압축기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해외 의존도가 높은 공기압축기 시장에서 거대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을 당당히 이겨낸 주인공 김왕환 대표가 지역경제발전 부문의 수상자다. 물과 공기만을 이용해 청정한 압축 공기를 생산하는 혁신적인 기술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고효율, 친환경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기압축분야에 매진했던 김 대표의 지난 30년은 결국국무총리 표창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까지 받을 정도로 인정받았고, 국내시장 15%, 연매출 75억 원의 성공신화를 만들고 있다.


과학기술 부문 : 한국과학기술원

공홍진 박사

국내 최초의 테라아트급 고출력 레이저인 ‘신명레이저’ 개발을 시작으로 국내 레이저 기술을 세계 선두 그룹의 반열에 오르게 한 장본인이다. 1994년부터 6년간 개발한 신명 레이저를 한국원자력연구원에 기증해 연구원의 기술력을 높이는 데에도 큰 보탬을 주었다.


문화예술체육 부문 : 극단 예촌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고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로 충남에 문화예술의 꽃을 피우는 사람들이 바로 극단 예촌의 사람들이다. 문화의 불모지였던 충남 예산에 과감하게 뿌리를 내린 극단예촌은 1993년 예산군 내 ‘연극을 좋아하는 모임’으로 시작해 1996년 극단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지금까지 100여 편이 넘는 작품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베테랑 마당극단으로,기존 심청전에 다양한 장르를 접목시켜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퓨전 심청전’ 등을 무대에 올리며 각종 문화제, 지역 축제, 세계연극제에 초청을 받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역의 이야기를 맛깔나게 살려 전국으로, 세계로 그 무대를 넓혀가는 극단 예촌은 충남 예술 발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되고 있다.


특별상 :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

중견기업의 회장이라는 지위보다 황톳길 작업반장이라는 수식어가 좋다는 조웅래 회장은 남다른 경영철학을 가지고 있다. 이익을 쫓기보다 공익을 생각하는 조 회장이 수십억 원의 사비를 털어 일궈낸 계족산 맨발 황톳길 14.5km은 ‘한국 관광 100선’에도 선정됐다. 10년이 더된 그의 황톳길 사랑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김명수 심사위원장은 이번 시상식에서 “공적증빙자료와 현장실사를 바탕으로 후보자의 참신성과 헌신성, 지속성, 공익성 등을 비교 검토하여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특별상의 경우 계족산 황톳길 맨발 축제를 통해 지역민과 공유할 수 있는 지역 축제문화를 확산시킨 점을 인정해 심사위원 전원의 추천으로 선정했다”고 심사평을 덧붙였다.



조형찬 / 경영기술국 경영심의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