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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발전소 인근 주민 중금속 농도 '빨간불'

충남지역 화력발전소 인근 주민들의
체내 중금속 농도가
다른 지역보다 최대 2배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충남도와 단국대가
보령과 태안화력발전소 인근 주민
1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조사에 따르면
혈중 카드뮴 평균 농도가 1.77㎍/ℓ으로
청양 주민의 평균 농도 1㎍/ℓ보다 2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또 발전소 인근 주민들의 요중 비소 함유량도 195.18㎍/g으로 내륙지역 평균 94.94㎍/g보다
2배가량 높았고, 요중 수은도 내륙지역 평균 0.3㎍/g보다 높은 0.49㎍/g로 조사됐습니다.

연구진은 발전소 인근 주민들의
체내 중금속 농도가 국제 기준보다는 낮지만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