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축제는 세종특별자치시의 위상에 맞는 축제를 위해 연기군 당시 지역축제 일부를 통합하고, 세종특별자치시 도시마케팅 프로그램을 연계해 개최하는 축제이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10월에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국내 최대 담수량을 자랑하는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리는 세종축제는 세종대왕과 관련된 한글·과학·인물을 연상할 수 있는 축제로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 문화공연이 어우러진 세종시의 대표 축제이다. 대전MBC가 노을음악회와 아름다운 노랫말 콘서트 연출을 맡은 세종축제 현장으로 미리 가보자.
‘세종대왕 납시오’
제3회 세종축제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어진동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다. 세종시가 이번 축제의 슬로건을 ‘세종대왕 납시오’라고 한 것에서 엿볼 수 있듯, ‘세종’이란 이름과 한글날의 특징을 살린 시민참여형 축제가 펼쳐진다. 세종호수공원의 자연 특징을 최대로 살린 워터프로젝션과 워터캐논, 레이저 불꽃쇼 등 다양한 수상 미디어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첫날인 9일(세종, 한글과 만나다)에는 왕의물 수신제(오후 2시)와 진상식 재연(오후 6시) 등 사전행사가 포문을 열고, 오후 6시 반 개막식으로 축제 열기가 옮겨간다. 개막식 저녁에 10분간 펼쳐지는 불꽃놀이는 깊어가는 가을 하늘 밤을 오색찬란한 빛으로 물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2일차에는 MBC 프라임콘서트와 수상 이퀄라이저, 세종 행복 나눔 아·나·바·다, 나눔 포차 등의 행사가 계속되고, 3일차에는 노을음악회와 열린무대, 시민 화합 복면가왕 프로그램, 그리고 각종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주관하는 ‘리갓타 프로그램’은 풍성한 볼거리와 재미를 한층 배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리갓타 프로그램’은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리는 곤돌라 경주를 모델로 삼아 배나 보트로 시합을 벌이는 이벤트이다.
대통령기록관 개막식 등 행정중심복합도시 위상을 한껏 드높일 행사도 마련되어 있으며, 세종시티투어와 세종청사 옥상정원 투어, 세종시민 자전거 대행진, 세종전통시장 연계 프로그램, 한글주제관, 촛불보트 만들기 경진대회, 소규모 상설 프린지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곳곳에서 관람객을 맞이할 전망이다.
축제의 시작과 끝, 대전MBC와 함께!
대전MBC는 이번 세종축제에서 첫날인 9일 개막 축하공연인 ‘아름다운 노랫말 콘서트’ 연출을,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라디오 공개 방송인 ‘노을 음악회’ 연출을 맡아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세종대왕의 한글창제의 의미를 되새겨줄 ‘아름다운 노랫말 콘서트’는 세종축제의 취지에 맞게 ‘가사가 아름다운 노래’를 선사할 예정이다. 안치환, 둘다섯, 박강수, 자건거 탄 풍경, 김연숙, 해바라기, 마야 등 자연의 아름다움이나 사람 사는 이야기를 시적으로 풀어낸 가사들을 노래하는 대표적인 가수들이 출연한다.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해바라기의 <사랑으로> 등 한 편의 시가 노랫말이 되어 방청객들의 마음을 파고들 것이다. ‘아름다운 노랫말 콘서트’는 대전MBC TV를 통해 녹화방송될 예정이다.
축제 마지막 날 열리는 ‘노을 음악회’는 중장년과 황혼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출연진과 노래들로 꾸며진다. ‘사랑의 썰물’의 가수 임지훈이 진행을 맡고, 한영애, 남궁옥분, 권인하, 송창식, 함춘호 등이 출연해 세종축제의 마지막을 감미로운 노래로 장식할 것이다. ‘노을 음악회’는 대전MBC 라디오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조형찬 | 경영기술국 경영심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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