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과 대전MBC가 함께하는 ‘2015 한빛대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1천만원이 수여됐다. 시상식은 대전MBC 창사 51주년을 맞아 지난 9월 23일(수) 오후 6시 10분부터 1시간 동안 대전MBC 공개홀에서 개최됐으며, 대전MBC TV로 생방송됐다. 대전·충남 지역을 대표하는 공영방송인 대전MBC는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봉사하고 공헌하는 숨은 일꾼을 찾아 널리 알림으로써 지역민들과 희망과 보람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5년 한빛대상을 제정해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그 영광의 얼굴들 6명의 소감을 담아보았다.
사회봉사 부문
박주철 / 더존 영농조합 법인 대표
부족함이 많은 저에게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사회를 만
들기 위해 더욱 열심히 봉사하라는 의
미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나눔을 실천하고 이웃을 섬기며 살겠
습니다. 저를 추천해 주신 공주교도소
협의회 조동헌 회장님께 감사드리고
저의 어머니와 아내, 아들, 딸에게도 항
상 감사합니다.
지역경제발전 부문
정길영 / 길산파이프·길산스틸 대표이사
원해 주신 고객사 여러분과 이 영광을 함
께 하고 싶습니다. 생산설비의 자동화, 첨
단 기술의 개발, 최상의 품질 실현과 고객
만족 경영전략 추진이 기업의 발전방향이
자, 오늘의 우리 기업이 나아갈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고 노력하
여 철강산업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
지하겠습니다.
과학기술 부문
이찬홍 / 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
기술은 한 사람의 아이디어로 시작하
지만 이 생각을 실현하는 데는 많은 전
문가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는 이 기
술의 앞줄에 서 있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송구스럽습니다. 제
가 할 수 있는 재주라고는 기계를 잘 다
루는 것인데 이 작은 재주라도 더 좋은
내일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효행다문화 부문
박소연 / 통번역 지원사
벅찬 감정을 서툰 한국말로 모두 담아내기
어렵네요. 이 자리에 2년 전 돌아가신 시어
머님이 함께 계셨다면 더없이 기뻐하셨을
텐데 많이 아쉽고 마음이 아픕니다. 비록
이 자리에는 안 계시지만, 먼 하늘에서 축
하해주실 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동반자 남편과 늘 너그럽고 자상하신 시아
버지, 양가 가족들, 또 언제나 고마운 동료
들과 친구들에게 감사합니다.
문화예술체육 부문
정은혜 / 충남대학교 교수
저는 춤 속에서 고뇌하기도 했지만, 언
제나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20여 년간
꾸준히 ‘대전 십무’를 완성한 것이 공로
로 인정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어린 시
절 춤을 가르쳐 주셨던 스승님들, 사회
생활 속에서 이끌어 주셨던 선배님들,
그리고 춤출 수 있도록 도와주었던 가
족들, 무엇보다 저를 따라주고 제 작품
을 춤춰준 제자들에게 감사합니다.
특별상
김성근 / 한화이글스 감독
야구를 다시 할 수 있게 해주신 덕에 이런
상도 받을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한
화이글스에 오게 된 것도 팬 여러분들이
추천해 주셔서 오게 된 것입니다. 그만큼
팬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
해보면 열심히 야구해서 많은 팬들의 기대
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합
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겨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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