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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코너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 26주년 - “음악을 들으며 세상을 꿈꾸다”

대한민국 대표 팝 음악방송 <배철수의 음악캠프>(이하 음악캠프)가 지난 19일, 방송 26주년을 맞았다. 9498일 동안 한결같은 목소리로 청취자에게 다양한 음악을 선물해온 <음악캠프>의 발자취를 돌아봤다.

 

 

 

 

팝 지식, 재치있는 진행과 멘트는 전매특허
지난 1990년 3월 19일, 첫 방송 된 <음악캠프>는 최장수 동일 DJ가 자리를 지킨 ‘국내 최초’, 유일무이한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 곁에서 늘 변함없는 목소리로 아름다운 팝 음악을 전달해온 DJ 배철수는 지난 19일 방송에서 “방송 프로그램 26주년은 사람으로 치면 적어도 50세는 넘을 것 같다. <음악캠프>를 하면서 음악이 주는 위안과 생에 대한 자극을 듬뿍 누렸다”는 오프닝 멘트를 전했다.


리듬감 넘치는 목소리에 재치 있는 멘트는 DJ 배철수의 전매특허. 우리가 알지 못했던 팝의 숨은 이야기를 들려준다거나, 상황이나 시즌에 어울리는 팝송 선곡으로 청취자와 소통해 온 그는 어느새 MBC 라디오의 한 브랜드가 됐다. DJ 배철수는 내로라하는 해외 스타들과 함께 방송을 진행하면서도 특유의 여유를 잃지 않았다. 1990년대엔 록 그룹 메탈리카부터 전설의 팝스타 마이클 볼튼, 2000년대 들어선 린킨파크, 케니 지, 레이디 가가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음악캠프>를 찾아왔을 때도 DJ 배철수는 자신만의 팝 지식을 마음껏 뽐내며 매끄러운 진행을 선보였다.


<음악캠프>만의 특색 있는 코너가 장수 비결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26년 동안 변함없이 한 자리를 지켜온 <음악캠프>의 비결은 무엇일까? 바로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음악캠프>만의 특색 있는 코너들 덕분이다.
영화 칼럼니스트 김세윤과 함께 영화 속 팝 음악에 관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어보는 월요일 코너 ‘영화음악’과 <음악캠프>의 감초 배순탁 작가와 <골든디스크>의 신혜림 작가의 불꽃 튀는 선곡 대결이 펼쳐지는 화요일 코너 ‘배신의 한 수’, 그리고 음악평론가인 임진모와 함께 다양한 음악 이야기를 나누는 목요일 코너 ‘스쿨 오브 락’은 <음악캠프>의 대표 코너다.


이밖에 한 주의 가장 뜨거운 신곡들과 빌보드 싱글 차트 탑 20을 소개하는 토요일 코너 ‘American Top 20’과 유명 아티스트들의 음악 세계와 삶의 궤적을 따라가 보는 일요일 코너 ‘아티스트 미니스페셜’ 등은 전문적인 팝 음악의 세계를 알려주며 인기를 끌고 있다.


26년 동안 <음악캠프>와 함께 동고동락한 애청자들은 “<음악캠프>는 항상 저희 곁에서 희로애락을 함께 해준 소중한 프로그램이다. 2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음악캠프> 지금처럼만 꾸준하게 라디오의 전설로 남아주세요” 등의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대한민국 유일무이 팝 음악프로그램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매일 오후 6시 FM4U(대전/ 97.5MHz)에서 방송된다

 

박소연 | MBC 정책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