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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서 구제역 의심신고…방역당국 '비상'

공주시 한 돼지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충남도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쯤
공주시 탄천면 양돈농가에서
"돼지 950마리 중 두 마리의 코 부분에서
수포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가축방역관의 간이 검사에서는
한 마리가 구제역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최종 결과는 내일 오전에 나올 예정입니다.

충남에서는 지난 2014년 12월
천안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뒤
지난해 4월 28일까지
홍성과 보령, 당진, 공주, 아산 등
6개 시·군으로 번져
70개 농가의 돼지와 소 3만여 마리가
살처분됐습니다.

 

김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