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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예산 황새' 마케팅..교과서 수록도 추진

◀ANC▶
전국 최초의 예산 황새공원에서
지난 9월 자연방사한 황새 8마리가
전국에서 잘 적응하며 살고 있습니다.

예산군은 황새가 복원된 이야기의
교과서 수록을 추진하는 등
본격적인 황새 마케팅에 착수했습니다.

서주석 기자입니다.
◀END▶

지난 9월 예산 황새공원을 떠난 8마리의 황새,

황새에 부착된 위치추적장치를 통해
현재 전남 진도와 무안, 충남 보령, 홍성,
예당저수지에서 각각 한 마리씩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른 3마리는 황새공원과 인근 논밭을 오가며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예산군은 방사된 황새 모두 자연적응에
성공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남형규 예산 황새공원 연구원
"석 달까지는 정확하게 예측을 해 봐야 하는데
지금까지 상태로 봤을 때는 아주 성공적으로
방사가 이뤄진 것 같습니다."

현재 황새공원에는 66마리가 자연적응 훈련을
하고 있고 내년 7월쯤 10여 마리가 자연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S/U: "자연방사가 성공함에 따라 예산군은
전국 최초의 황새공원인 점을 내세워 본격적인
황새 마케팅에 나서고 있습니다."

예산군은 황새가 복원에서 성공해
방사되기까지의 과정을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서에 수록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협의할
계획입니다.

또 길조인 황새를 정부나 국회 차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건의할 예정입니다.

◀INT▶
류승순 예산군 문화관광과장
"중국의 판다외교처럼 외국과의 수교시
황새외교를 할 수 있도록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전국 2만 여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황새공원 생태체험 유치에 나서는 등
황새의 본고장 예산을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주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