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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속보

'내 물 쓰세요!' 가뭄 고통 덜기 위한 온정 잇따라

최악의 가뭄으로 충남 서부 지역에
보름째 제한급수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지역 사회의 온정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태안군 안면읍에 사는 정 모 씨는
자신의 집 지하수를 누구나 마셔도 된다며
태안군청 게시판에 집 주소를 공개했습니다.

태안의 한 생수 업체는 이달 초부터
업체 안의 식수 공급 시설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으며,
대전시도 자체 생산하고 있는
병입 수돗물 '이츠수'를
가뭄 지역에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