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환절기 피부관리법!

반짝반짝 빛나는 물광피부를 만들려면?

무더위가 언제 지나가나 했던 날씨가 이제는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느껴지는 것을 보니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을은 여름 내 강한 자외선에 지친 피부를 회복시킬 수 있는 계절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일교차가 크고 바람이 차기 때문에 환절기 피부관리에 대한 걱정으로 피부과를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피부는 환절기에 특히 푸석해지고 건조해지면서 수분 갈증을 느낍니다. 갈증을 느끼는 피부에 수분 공급을 해주어야겠죠? 건조한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나 촉촉하고 윤기 나는 물광피부를 유지하는 가을철 피부관리 생활 속 팁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피부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하는 환절기

일교차가 크고 대기가 건조한 환절기에는 피부의 수분이 쉽게 증발되어 피부 속 수분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리고 피지선과 땀샘의 기능이 저하되어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기 때문에 이 시기에 피부건조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피부건조증이 발생하면 여러 가지 불편한 증상들이 생깁니다. 우선은 피부가 몹시 가려워지고 피부에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게 됩니다. 피부건조증이 더 심해지면 피부가 짓무르거나 붉어지고 갈라지는 건성습진이라는 피부질환으로 발전하기도 하고,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주부습진이 재발하고 악화됩니다. 따라서 피부의 수분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리 피부 보습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환절기 피부 보습을 책임지는 8가지 생활습관

1 목욕 습관이 중요합니다. 장시간의 탕목욕보다는 가볍게 샤워로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때를 미는 것은 일시적으로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지만, 피부 보호막 역할을 하는 각질층까지 과도하게 벗겨낼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드러운 것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 추후 피부가 더 거칠어지게 됩니다.

2 목욕 후 곧바로 보습로션이나 오일을 발라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어야 합니다.

3 환절기 낮 동안은 가을임에도 볕이 굉장히 따가워 기온이 높아질 때가 있습니다. 과다한 난방 역시 실내를 건조하게 만들어 피부건조증을 악화시키므로 실내온도는 18~20도 정도로 유지시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울러 가습기나 젖은 빨래를 이용하여 실내습도 또한 50~60%로 맞춰 주는 것이 좋습니다.

4 평소 하루에 6잔 이상 생수를 마시는 것도 수분 공급에 도움이 됩니다.

5 얼굴의 경우 눈가나 입가처럼 쉽게 건조해지는 부위는 잔주름 예방을 위해 충분한 보습을 해주는 것이 필요한데요. 눈가에는 아이크림을 사용해도 좋지만, 값비싼 아이크림 대신 보습력이 충분하고 저렴한 수분크림을 사용해도 환절기 잔주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6 목도 얼굴과 같이 항상 찬바람과 자외선에 노출되어 있어서 주름이 쉽게 생기는 부위이므로 얼굴처럼 보습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7 보습제의 경우 단순히 수분 보충 기능만 있는 제품보다는 피부의 보호장벽을 복구시켜 수분 소실까지 막아주는 기능성 보습제가 심한 피부건조증에 효과적입니다.

8 일단 피부건조증으로 인해 심하게 가렵고 피부에 병변들이 생긴다면 그냥 긁거나 방치하지 않고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 더 심한 피부건조증으로 악화되는 것을 예방해야 합니다.

피부과에서 추천하는 환절기 피부보습 유지 치료법

다음으로 피부과 전문의들이 추천하는 환절기 피부보습을 위한 치료법들을 소개합니다.

1 보습관리치료 : 피부에 보습과 영양을 주는 앰플들과 마스크팩을 이용한 관리개념의 치료

2 ‘스마트룩스(SmartLooks) 레이저’를 이용한 진정보습치료 : 피부 진정과 피부 보습에 도움이 되는 LED 레이저를 이용한 관리치료

3 니들RF치료(인피룩스) : 가장 적극적인 치료법으로, 피부에 새로운 콜라겐과 탄력섬유를 재생시켜서 오래 지속되는 물광효과를 추구하는 치료

4 NIFLS치료(일명 피코프락셀) : 최근 들어 새롭게 각광받는 치료법으로, 인라이튼 피코레이저를 사용하여 피부 속 새로운 콜라겐과 탄력섬유를 재생시켜서 오래 지속되는 물광효과를 추구하는 치료

도움말 : 김경훈 의학박사 / 피부과 전문의

리포터 : 김용삼 대전MBC 닥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