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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의건강지킴이닥터人

치아미백



치마미백 치료는?

여러 가지 원인으로 변색된 치아를 삭제하거나 손상시키지 않고 치아의 색을 희고 밝게 만드는 것을 치아미백 치료라고 하는데, 치아의 상아질과 법랑질(치아의 표면을 덮어 상아질을 보호하고 있는 단단한 물질)의 색깔을 밝게 해줍니다. 스케일링으로 해결되지 않는 변색 부위에 안전성이 입증된 여러 치아 미백제와 특수 광선 등을 이용하여 치아의 색을 원래의 색으로 회복시키거나 더 밝게 하는 시술입니다.


치아미백제로 사용되는 재료는 과산화수소수(hydrogen peroxide)와 카바마이드퍼옥사이드(carbamide peroxide, 인산염 계열)가 주로 쓰입니다. 각기 분해돼 산소를 방출하는 과정에서 치아의 유기질과 반응, 색이 진한 탄소고리 화합물을 밝은 색의 사슬구조로 바꿔줌으로써 미백효과를 냅니다. 옥시크린 등 산소가 들어간 세제가 뛰어난 세탁효과를 발휘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치아 변색의 원인

1 내적인 원인에 의한 변색

- 유전적 또는 전신병력에 의한 변색 : 신생아 때 심한 황달로 인해 유치의 상아질에 빌리루빈이 침투되어 푸른 초록색 또는 갈색 변색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또 태아와 어머니의 혈액 성분 중 Rh- 성분이 맞지 않는 경우 적갈색의 변색 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 치아형성기에 섭취한 약물에 의한 변색 : 보통 치아의 색과 관련된 약물로는 여드름약이나 귓병약인 테트라사이클린 계열(감염의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항생제)과 불소의 과다 섭취에 의한 착색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치수 변화 : 흔히 ‘신경’이라고 불리는 치아 내부의 영양공급관을 치수라고 하는데, 충치, 충격 등에 의한 외상 등으로 치수가 괴사한 경우 치아 변색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회갈색 또는 검정색의 변색을 일으킵니다.


2 외적인 원인에 의한 변색

외적인 요인은 보통 생활습관과 관련하여 일어납니다. 나이가 들면서 치아의 색이 점차 탁해지는 경우는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러나 젊은 나이에도 치아가 지나치게 변색된 경우는 보통 식습관에 관련된 것이 많은데요. 커피, 차 또는 색소가 많이 함유된 음식을 즐길 경우에는 제거하기 어려운 갈색 또는 검정색 변색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담배를 많이 피는 사람의 경우 니코틴이 쌓여 색소 침착으로 치아 변색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치아미백 치료의 종류

1 자가 미백

환자 스스로 진행하는 방법으로, 미백 약제를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구강 내 직접 도포 혹은 용기에 담아서 구강 내 착용하는 방법입니다. 자가미백의 장점은 지속적으로 사용하기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제적인 부담이 적으며 병원에 대한 공포가 있거나 미백 치료의 효과를 장기간 유지하고 싶은 분께 추천합니다. 단 충분한 미백효과를 얻기 위해서 2~8주간 장착해야 합니다.


2 전문가 미백

미백 약제와 특수 광선을 이용하는 미백 치료로, 자가 미백에 비해 미백효과가 우수하여 오랜 시간 지속됩니다. 보통 1회에 15~20분(미백 자체만) 정도 걸리며 충분한 미백효과를 위해 3~9회 정도의 치료가 필요하며 1~2주의 기간이 소요됩니다. 시술에 투자해야 하는 시간이 많고 비용이 비싼 부담이 단점입니다.


3 실활치 미백

외상 혹은 선천적 요인(약물 복용) 등으로 인해 치아가 변색된 경우로, 치아 표층의 염색이 어려운 경우 근관(신경관)에 미백 약제를 투여해 미백효과를 유도합니다.


전문의와 함께하는 다양한 미백 프로그램 있어

최근 효과적인 치아미백을 위해 다양한 미백 프로그램이 존재하며 자가 미백과 전문가 미백을 병행할 경우 미백 치료효과는 더욱 오랜 기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특히 전문가 미백을 받을 시간이 없는 분들을 위한 ‘1-day Whitening Program’이 있어 단기간에 미백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한 번 미백 치료를 받으면 그 효과가 2~3년 정도 유지되지만 담배나 커피를 즐기는 분이라면 1년에 한두 번씩 간단히 터치업(touch up : 미백 유지를 위한 간단 미백)을 해주면 언제나 하얀 치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도움말 : 이도훈 치의학 박사


리포터 : 김용삼 대전MBC 닥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