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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대전MBC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달 일본 구마모토에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일본 국민 뿐 아니라, 대전MBC와 지난 2005년 자매결연을 맺은 구마모토아사히방송(KAB)도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다. 이에 대전MBC는 위로와 빠른 회복을 비는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고,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KAB는 이런 대전MBC의 위로에 답장을 보내 감사의 뜻을 전했고, 앞으로도 양 방송사 간에 돈독한 관계 유지와 교류 증진을 위해 노력하자고 답했다. (다음은 KAB가 보내 온 답신 전문)

 

대전MBC 임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편지
이번 구마모토 지진 재해에 보내주신 걱정과 위로, 격려의 메시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구마모토에는 2번의 큰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염려해주신 덕분에 저희 구마모토아사히방송 사옥은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또한 3명의 직원이 다쳤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닙니다. 지진 발생이 10여일 경과한 지금은 비록 몇 차례의 여진이 있었지만, 점차 그 강도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진이 안심할 수 있는 단계라고 판단할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점차 일상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 구마모토아사히방송은 많은 분들의 도움과 협력으로 업무 정상화에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건재합니다. 대전MBC 임직원 여러분의 지원의 뜻과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현재 구마모토현과 일본 정부의 지원으로 필요한 물품은 충분히 확보된 상태입니다. 저희 상황에 대해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되겠습니다.


대전MBC 임직원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2016. 4. 28
구마모토아사히방송 임직원 일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