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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어서와~한국은 처음이지?>와 다큐<강가: 인도의 영혼>으로 만나는 '진짜'인도
대전MBC
2017. 12. 8. 16:01
이런 인도 사람은 처음이지?
2049 시청자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인도 편’은 대한민국 생활 21년
차 인도인 럭키와 그의 범상치 않은 친구 3인방의 여행기를 담
았다. 한국에 초대된 럭키의 친구 ‘글로벌 IT 기업 임원’ 샤산크,
‘의류 수출 회사 CEO’ 비크람, ‘인도의 밤 문화를 바꿔 놓은 최
고 인기 클럽 CEO’ 카시프는 인도의 최신 문화를 선도하는 소
위 ‘핫 피플’들이다.
여행 계획을 짜기 위해 제작진이 찾은 비크람의 집은 초호화 럭
셔리 하우스로, 미니 클럽, 수영장, 금으로 도배된 거실, 전용 엘
리베이터까지 갖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럭키에게 전화를 걸어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사상 최단시간에
계획을 짜고, 한국 숙소 도착과 동시에 낮잠을 자버리는 등 제작
진마저 당황케 만드는 이들의 쿨함에 인도에 대한 고정관념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다.
하늘이 내린 물줄기 갠지스 강 <강가: 인도의 영혼>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유쾌한 ‘인도 아재’들을 통해 인
도의 현재를 보여 준다면, 다큐멘터리 <강가: 인도의 영혼>은 인
도인들이 강을 신화화, 인격화시키며 중요시하는 ‘강의 문화’를
흥미롭게 바라본 다큐멘터리다.
<강가: 인도의 영혼>은 인도 볼리우드(인도의 영화 산업을 가리키는 말로 봄베이와 할리우드의 합성어)의 영화 제작자 겸 대표
여배우 디아 미르자(Dia Mirza)의 출연으로 더욱 화제를 모았
다. 그녀는 인도인들의 정신이자 역사의 흐름을 상징하는 ‘갠지
스 강’을 중심으로 여행하며 인도의 자연, 종교, 문화, 음식, 그리
고 그 안에 담긴 인도인의 삶과 영혼을 이야기했다.
인도 사람들조차 생소한 장소와 음식, 요리법 등은 보는 재미
를 더했다.
<강가: 인도의 영혼>은 인도의 과거-현재-미래를 ‘갠지스 강’
이라는 모티브와 함께 잘 풀어내 해외에서도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김근영 / MBC 정책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