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사모광장

청소년 미래 진로를 위한 4차 산업혁명

대전MBC 2017. 8. 28. 11:05



4차 산업혁명! 요즘 대전 시내 곳곳에도 붙어있는 신조어이다. 4차 산업혁명은 방송과 잡지는 물론, 사람들의 대화중에도 자주 언급되고 있지만, 아직 제대로 모르고 있거나 정작 알고 있어도 ‘나와 4차 산업혁명의 관계’에 관심이 없는 이들이 많다. 국내외 뉴스 혹은 여러 특집 프로그램에서 관련 방송을 하고 있지만 우리 마음이 통쾌해지기보다도 ‘그럼 나는 어쩌라고’ 하는 마음이 든다. 그렇잖아도 세상살이 이런 저런 일들로 행복보다는 불안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데 말이다. 그렇다면 미래 시대에 나는 어떤 것을 준비하고,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 그리고 자녀들은 어떤 직업 준비를 해야 행복한 미래를 살아갈 수 있을까?



매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전 세계 IT행사인 ‘CES(세계가전제품박람회)’에서 2016년 발표한 4차 산업혁명 관련 5대 키워드가 있다. ① 무인자율자동차와 5G, ② 인공지능(AI), ③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④ 사물인터넷(IoT), ⑤ 드론 등을 미래산업으로 발표했다.


그렇다면 1~4차 산업혁명은 어떻게 분류할 수 있을까?

1차 산업혁명은 농경산업을 말한다. 농경산업 이전에는 주로 이동하며 거주했다면 이후에는 한 곳에서 머물게 되며 혈통을 통해 사회가 구성되고 증기기관과 같은 동력으로 산업 발전을 이루게 된다.


2차 산업혁명은 전기에너지를 통해 가내수공업의 발달과 대량생산이 가능해졌다. 특화된 명품이 탄생되었으며, 미디어 분야에 무성영화도 탄생되었다.


3차 산업혁명은 인터넷이 발전되어 디지털 혁명이 이루어지는 시기이다. 지식혁명이 일어나고 빅데이터를 통해 정보화시대가 열린다.


4차 산업혁명은 사물과 사물을 연결하는 초연결(IoT, 사물인터넷), 초지능(AI) 산업시대를 말한다. 영국 명문 옥스퍼드대학이 10년 후 ‘사라질 직업, 유망한 직업’ 702개 업종을 분석, 발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왜냐하면 현재 가지고 있는 우리의 직업 대다수가 사라지는 직업군이기 때문이다. 왜 그럴까? 이유는 간단하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반으로 자동화 대체율이 높아지거나 낮아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유망한 직업군’은 어떤 것들일까? 창의적이고 창작이 가능한 것들이다.


필자는 미래 인재들에게 많이 놀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역시 잘 노는 아이들이 창의력이 좋다. 아무리 과학의 발달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시대라 하더라도 미래는 다양한 직업이 또 다른 형태로 생기게 된다.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 등즐길 거리를 만드는 콘텐츠 제작 직업이 당연히 생길 거라 생각하며 아래 5가지를 제시한다.




<방법 제시>


1. 예능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특히 음악은 기본 교육으로 

아인슈타인은 음악가이자 과학자이다. 선진국에서는 음악 교육을 중요시한다. 미래는 문화예술 콘텐츠가 중요하기 때문에라도 어릴 적 예능교육은 매우 중요하다.


2. 학생기자로 활동하라

미국의 명문대학에서도 글쓰기를 통해 인성과 능력을 키워나간다. 글쓰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습관이 안 되어 있기 때문이다. 학생기자로 활동하며 콘텐츠 확보를 위해 스마트폰으로 사진, 동영상 촬영을 하도록 특히 추천한다. 또 블로그, 카페 등을만들어 정리해서 선플과 함께 기록하는 습관을 갖게 하면 자녀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인성과 함께 SNS 매너도 갖게 된다. 어릴적부터 학생기자로 활동해서 또 다른 재능을 발견하기 바란다.


3. 방송을 알면 창의력이 생긴다

방송은 종합예술이다. 미래는 1인 미디어 시대로 기획, 구성, 연출, 제작을 혼자 할 수 있는 시대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이 중요하며, 사람을 만나 취재하는 과정에서 청소년의 인성과 자아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방송교육 체험은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등에서 청소년미디어교육에 매우 많은 지원을 하고 있으니 참여해 보기를 추천한다.


4. 드론에 관심을 가져라

이제 드론은 항공, 육상, 수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드론의 활용도 피자 배달부터 재해 투입, 농사철 농약 살포, 드론택시, 방송 촬영 등 다양한 곳에서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니 관심을 가져보면 좋겠다.


5. 3D 프린팅도 주목하자

3D 프린터로 대저택을 짓는 동영상이 있다. 또한 화성으로 인간이 이주할 경우 3D 프린터로 집을 지을 계획이라고 한다. 3D 프린터로 무엇인가 만들려면 먼저 생각을 해야 한다. 창의력이 굉장히 요구되며 미래에 꼭 필요한 부문이다. 앞으로 3D 모델링 직업도 유망한 직종이다.


이제 미래는 문화예술 콘텐츠에 기반을 둔 직업군들이 대세이다. 우리의 꿈나무들이 예능교육을 필수로 본인이 좋아하는 것에 컴퓨터를 접목해 미래 인재가 되길 기대해 본다.


묵연연구소 이사 이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