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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전 대전서 도난 삼국유사 회수
대전MBC
2016. 4. 21. 16:39
문화재청과 서울지방경찰청이
지난 1999년 대전에서 도난당한
'삼국유사 권 제2 기이편' 한 권을 숨겨 온
문화재매매업자를 검거하고
해당 문화재를 회수했습니다.
피의자 A씨는 1999년 1월 25일
대전 모 대학 교수의 집에서 도난당한
삼국유사를 불법 취득해 숨겨 오다
공소시효가 끝났을 것으로 판단해
지난 1월 경매시장에 출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회수된 '삼국유사 권제2 기이편'은
보물인 성암고서본, 연세대 파른본과 함께
조선 초기에 제작된 동일 판본으로
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높은 자료이며,
도난·도굴 문화재의 거래는
공소시효에 관계없이 처벌받습니다.
안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