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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2017 대전MBC 수제 맥주&뮤직페스티벌 음악에 취하고 수제 맥주의 매력에 빠지다


요즘 대세(大勢)는 수제 맥주! 국내 수제 맥주 대표 기업 15개가 준비한 50여 종의 다양한 맥주, 외국인 밴드, K-POP 가수, DJ 퍼포먼스까지 이어지는 공연, 그리고 푸드트럭 페스티벌까지. 여름밤 수제 맥주의 매력과 음악의 향연을 즐겨보자!


인생을 즐길 줄 아는 당신은 욜로족!

「트렌드 코리아 2017」(김난도)에는 올해 핵심 트렌드로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 라이프를 소개하며, ‘카르페 디엠(Carpe Diem)’이 현재를 즐기라는 삶의 태도에 대한 격언이라면, 욜로는 그러한 현재 지향성의 라이프스타일 버전이라고 설명한다. 단 한 번뿐인 인생에서 후회 없이 즐긴다는 욜로 라이프는 나만의 아이템 찾기와 ‘프리미엄’, ‘수제’라는 수식어의 선호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개인의 취향을 파는 시장에서 버거, 커피에 이어, 최근에는 수제 맥주가 가장 뜨거운 이슈로 등장하였다. 천편일률적인 공장 맥주가 지겹다면, 나만의 맥주로 작은 사치를 즐기고 싶다면 당신도 이미 욜로족!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수제 맥주

수제 맥주의 영문 표현은 ‘craft beer’. 수공예, 기능 등을 의미하는 ‘craft’로 표현되는 이유는 그만큼 특색 있고 완성도에 대한 비타협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수제 맥주는 술이기 전에 하나의 문화로 표현된다. 대중이 소비만이 아닌 생산에 참여할 수 있는

소위 홈 브루잉(home brewing, 집에서 맥주 만들기)이 가능한 주제가 되기 때문이다. 커피가 음료를 넘어 문화로 자리 잡은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 소규모 맥주 양조장은 70여 개로 최근 5년 사이 10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관련 시장은 매년 10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여기에는 새로운 문화를 급속히 받아들이는 한국 사회의 특성과 더불어 2014년 맥주 양조 유통에 관한 주세법이 개정되면서 수제 맥주의 자유로운 유통이 가능해진 것이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추세를 토대로 10년 후에는 전체 맥주시장 점유율 10%, 약 2조 원대까지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CJ, 롯데 등을 비롯한 대기업뿐만 아니라 미국 수제 맥주 대표 기업인 브루클린브루어리, 구스 아일랜드 등이 국내 수제 맥주시장에 진출한 것만 보아도 수제 맥주가 요즘 대세임을 보여주고 있다.





50여 종의 수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여름 축제로 오세요~

대전MBC는 최신 트렌드를 접목한 신개념 축제 ‘2017 대전MBC 수제 맥주&뮤직페스티벌’을 오는 6월 2일에서 4일까지 엑스포 한빛탑 광장에서 중부권 최대의 수제 맥주 기업인 바이젠하우스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축제는 바이젠하우스(충남), 더랜치브루잉(대전), 카브루(경기), 더테이블브루잉(경기), 레비브루어리(경기), 크래머리(경기), 플레이 그라운드 브루어리(경기), 갈매기브루잉(부산), 고릴라브루잉(부산), 프라하993(부산), 대경맥주(경북), 화수브루어리(울산), 틸트임포트(포항), 세븐브로이(강원), 브라이트바흐(강원)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15개 수제 맥주 업체가 50여 종의 독특한 수제 맥주를 선보여 에일(Ale), 람빅(Lambic), 라거(Lager) 맥주의 차이를 맛과 향으로 느껴보는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푸드트럭을 포함해 20개의 음식 업체가 70여 종의 특색 있는 안주를 선보여 제대로 된 푸드 페어링을 만끽할 수 있다.


뮤직페스티벌은 오후 5시부터 외국인 밴드를 시작으로 재즈, 인디밴드, K-POP 가수, DJ 퍼포먼스까지 이어지는 화려한 공연과, 물과 불, 음악의 만남인 한빛탑 분수쇼로 진행되며 축제기간 동안 매일 밤 10시까지 진행된다. 입장 티켓은 1인 1만 원으로 성인인증 후 190㎖ 시음권 3매와 공연 관람 및 자유로운 맥주 구매가 가능한 팔찌가 제공된다.


여름의 시작 6월. 수제 맥주의 매력에 빠져 가족, 친구, 연인과 올해 첫 번째 여름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연성호 / 사업국 사업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