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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MBC, ‘휴스턴 국제 영화제’ 3관왕 영예! 드라마·예능·다큐 출품작 모두 수상

 

 

MBC 드라마 <킬미, 힐미>, 다큐멘터리 <최초 발굴, 조선의 보물선>, 예능 <일밤-복면가왕>이 지난 16일(한국시간 17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제49회 휴스턴 국제 영화제(World Fest-Housto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각 부문에서 수상했다.


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는 ‘TV시리즈-드라마’ 부문 대상을, 다큐스페셜 <최초 발굴, 조선의 보물선>은 ‘TV스페셜-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은상을 받았다. TV예능 부문에서도 <일밤-복면가왕>이 동상을 수상하며 MBC는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휴스턴 국제 영화제’는 1961년부터 영상 분야에서 탁월한 창의력을 발휘한 작품을 시상하기 위해 시작된 전통 있는 국제 영화제로 ‘샌프란시스코 영화제’, ‘뉴욕 영화제’와 함께 미국에서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한다.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휴스턴 국제 영화제’에 작품을 출품해 수상해 온 MBC는 올해 출품한 3개 프로그램이 모두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예능에서 MBC 콘텐츠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킬미, 힐미>를 연출한 김진만 PD는 “큰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 <킬미, 힐미>는 아시아권에서는 처음으로 다중인격장애(DID)를 소재로 한 TV시리즈물이다. 주인공을 따라 함께 울고 웃다 보면 어느새 아동학대라는 묵직한 주제에 도달하게 된다. 보물 같은 대본을 집필해 준 진수완 작가, 전대미문의 연기를 보여준 지성, 황정음, 박서준 등 놀라운 배우들, 그리고 현장에서 동고동락하며 나의 우주가 되어준 사랑하는 스태프들과 이 기쁨을 같이 나누고 싶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초 발굴, 조선의 보물선>의 이동희 PD는 “조선시대 보물선인 마도 4호선은 인류 문화의 귀중한 유산이다. 수중 문화재 발굴의 의미와 가치를 인정받아 기쁘다. 해양유물 발굴을 위해 거친 바다에서 고생하는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장소 발굴 팀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일밤-복면가왕>의 민철기 PD는 “신분, 나이, 외모, 학력과 같은 일체의 편견 없이 목소리만으로 평가받는 음악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은 취지에서 시작한 다소 ‘무모한’ 시도였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랑과 좋은 평가를 내려주셔서 감사하다. 더 재미있고 공감 가는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MBC도 <2015 대구 FPV 드론레이싱 챔피언십>으로 스포츠 부문 금상을 받았다.

 

이은혜 | MBC 시청자홍보부